CODE FIGHTER (#0001)

<!-- CODE FIGHTER - 프로그래밍과 함께하는 하루하루 -->

새벽에 피씨방에서 코딩하고 있다.
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재즈 선율. 제대로 된 명세나 계획을 세우지 않은 채로 무작정 코딩을 시작했더니 역시 작업속도가 매우 느리다. 코드라인은 얼마나 되었을까. 아직 천 줄도 안되는 것 같은데. 충돌체크는 끝났으니 이제 시스템 처리 부분을 짜야 할 차례다. 그 다음엔 스크립트 엔진, 마지막으로 그래픽 처리 부분을 코딩할 거다.

정말이지 간단한 슈팅게임인데 작업이 뭐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건지 모르겠다. 시작한 건 1월 14일이니까 이제 꼭 31일. 한달이 됐다. 진척 상황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온다. 코드를 짜고 있는 지금은 작업 시작 전에 서술했던 간단 명세서가 정말이지 #include <iostream> 보다도 가볍게 느껴진다. 이런 건 대체 왜 써놓은 걸까 난.

어쨌거나 빨리 코딩을 마치고 다음 프로젝트로 넘어가야겠다. 아마도 TCP/UDP 동기화 통신을 이용한 간단한 게임, 혹은 3D 게임을 만들게 될 것 같다. 제발 그때는 제대로 된 계획을 세워야지. 망할. 새벽의 피씨방은 정말 한적하다.

http://jazzheart.inlive.co.kr/listen.pls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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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글루스 가든 - 게임 프로그래머 되기

by 아폴룬 | 2007/02/14 07:42 | 만들다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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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아르 at 2007/02/14 08:30
세상에서 가장 처량한 게,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 실행시켜놓고 다른 사람 게임 옵저버로 구경하는 거라고 했었던 적이 있는데... -_-; 아풀룬님 얘길 듣고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...;
Commented by 아폴룬 at 2007/02/14 08:38
그렇지만... 저는 피씨방 알바입니다 ㅠ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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