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9년 09월 13일
꿈대륙의 붕괴
이루어지지 않을 거라고만 믿있던 어릴 적 꿈들은 공상의 구름 너머 저편에 거대한 대륙으로 남아 있었다. 10년 그리고 20년, 세월이란 긴 바람이 불어 나를 오늘에 데려다 놓았을 적에 눈앞에선 구름 너머에서 무너져 내리는 거대한 꿈의 파편들이 생애 가장 아름다울 영롱함으로 빛나고 있다. 은은한 그 빛에 취해 기뻐 미소 지을지언정 내 꿈대륙의 그림자는 한 없이 작아져만 가고 그 천공성으로 향해 펼쳤던 나의 날개도 힘을 잃어만 간다. 작아져버린 꿈에 대한 갈망이라는 덧없는 핑계로.
# by | 2009/09/13 19:29 | 생각해 | 트랙백 | 덧글(2)






